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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여자연 <중생패총>

ROMANTICA
2021년 12월 6일
1분 분량


중생패총

풍여자연 | 로맨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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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말했나. 충분히 얘기했으면 죽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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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칼날이 그녀의 목을 꿰뚫자 무표정했던 입가에 비로소 한 가닥 미소가 번졌다.

구멍 뚫린 목에서 피가 줄줄 흘러내렸다.

마지막 순간, 궁이말 눈동자에 가득 비친 것은 부처님의 인자하고 애잔한 웃음이었다.

만약 다음 생이 있다면, 그녀는 더 이상 그 누구도 사랑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리라고 다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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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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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서 고대로 천월한 것도 억울한데 남편에겐 배신당하고,

악녀를 사랑한 섭정왕에겐 죽임까지 당한 궁이말은 과거 어린 시절을 보냈던 냉궁에서 다시 깨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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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냉궁에서 조용히 있다가 궁을 나가기로 결심했지만

냉궁에서 비참한 삶을 살고 있는 전생의 원수, 섭정왕(어린시절)을 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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