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이즈의 정부가 늘어날수록 아이러니하게도 왕국의 규모가 커지자, 여왕은 차라리 세라이즈를 공작으로 만들어 주겠다는 다짐을 한다. 이를 위해 자신의 남동생, 왕제 레오나드를 그녀와 결혼시키는데…. 레오나드는 자신의 결혼이 왕국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정략혼을 수긍하고 세라이즈에게 3년 후 이혼하자는 말을 꺼낸다. 그런 그의 말에 세라이즈는 결혼 후 영지로 돌아온 당일 밤, 관계를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던 레오나드를 덮치며 말한다. “타티안 공작가의 첫 아이는 부군, 당신의 씨로 낳을 겁니다.” * “아, 부군. 수음조차 한 번도 해보지 않으셨습니까?” 사정한 것도 아닌데 선액이 이렇게 진하고 끈적끈적할 수가 있군요. 레오나드가 그 말에 화끈거리면서도 눈을 굴려 아래를 바라보았다. 그러자 한 손은 판판한 가슴을 더듬어 유두를 비틀고,
다른 손으로는 제 성기를 잡아 문지르는 세라이즈가 보였다. 세라이즈는 잔뜩 고양된 표정을 지으며 연신 감탄사를 흘렸다. 그도 그럴 법한 게, 기대 이상으로 레오나드의 몸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아랫도리가. 세라이즈는 레오나드의 성기를 주무르면서 그 끄트머리에 슬쩍 입술을 대었다. 찌르르 울리는 특유의 냄새와 꾸덕한 감촉이 입술 위를 간지럽히다 그 사이로 스며들었다. 진하고, 비릿하고, 또-, “달군요, 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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