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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ANTICA

휘영아 <물 많은 그대>



의류기업 기획1팀장 서연정은 영업부 대리 주경훈과 원나잇 파트너다. 오래전부터 서연정을 짝사랑하던 주경훈은 관계가 진척되지 않자 서연정에게 야한 메시지까지 보내며 유혹한다. 서연정은 이런 주경훈이 귀여우면서도 감정이 깊어질까 봐 점점 거리를 두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결국 사내에서 불붙고야 마는데…. *** [꽉 차다 못해서 줄줄 흐르는데, 확인 안 할 거예요?] [아니면-,] [물 찬 것도 보여줄까요?] 꿀꺽. 서연정이 마른침을 연신 삼켰다. 그러면서도 시선은 화면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손은 연신 액정 아래를 쭉 당기기 바빴다. 그렇게 한 시간 같은 몇 분이 흘렀고, 서연정이 어느 정도 이성을 차릴 때쯤 새로운 메시지가 떠올랐다. 아니, 동영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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