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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율 <은밀하게 해줄래요>


은밀하게 해줄래요

진하율 로맨스 | 로맨티카


“아이는 아빠 얼굴 몰라요. 단 하루면 돼요.”

단 하루면 끝날 줄 알았다. 아픈 사랑에 새로운 사랑은 싫었다.

우연히 알게 된 대행업체에 아이에게 무관심한 아빠 대행을 의뢰한

가은은 그곳에서 적당한 사람을 골랐다고 생각했다.

“원하는 대로 해주죠. 다정한 남편까지도 가능합니다.”

은밀한 곳에 남겨진 진한 마크에 그가 숨결을 불어넣으며

가물거리는 기억을 옭아매듯 말했다.

하루면 된다고 생각했던 그녀가 또다시 그를 찾았다.

그게 곧 우리 인연의 시작이었다.

“……은밀하게 해줄래요? 그때처럼.”



15세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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