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동경소년
이뮨 |로맨티카
결국 우리는 서로의 행복을 갉아먹던 사이였던 거다.
그럼에도 서로에게 의지하려 했다.
그러지 않으면 이 평범하지 않은 일상을 버틸 이유가 없었으니까.
***
가족에게 버려져 말도 통하지 않는 도쿄에 불법체류자로 정착한 주현은
자신과 같은 처지인 윤우, 도화와 함께 하루하루를 살아나간다.
새해와 함께 찾아온 생일, 짝사랑하는 윤우를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가기를 망설이는 주현을 본 히로시는 명함을 건넨다.
그의 명함에는 ‘수성’이라 적혀 있었다.
명함을 본 윤우는 야쿠자인 수성은 위험하다며 주의를 주지만,
제 마음도 몰라주는 윤우에게 지친 주현은 그에 대한 반발심으로
화려하지만 위험해 보이는 히로시와 자주 만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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